백상의 선남선녀, 최고 커플은 누구?
OSEN 기자
발행 2008.04.25 05: 25

제 44회 백상예술대상의 최고의 커플은 누굴까? 24일 서울 남산에 위치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레드 카펫을 함께 밟은 커플은 MC인 박용하와 박은경 아나운서를 포함, 박신양-박진희, 강지환-성유리, 이선균-정려원, 김지석-유인영, 박명수-유재석 총 여섯 커플. 이 중 최고의 커플은 바로 KBS 2TV 드라마 ‘쾌도 홍길동’의 강지환-성유리 커플이다. ‘쾌도 홍길동’에서 홍길동과 허이녹을 연기한 강지환과 성유리는 TV부믄 인기상을 거머쥐었다. 강지환은 “열심히 전화를 돌려주신 팬클럽 여러분 감사하다. 인기상은 원래 최고로 인기 많은 배우가 타야 해서 저는 아닌 것 같지만, 받아서 참 좋다”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강지환의 파트너 성유리 역시 “함께 고생한 강지환씨와 함께 받아서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함께 인기상을 수상한 강지환-성유리 커플 이외에도 SBS TV 드라마 ‘쩐의 전쟁’ 박신양-박진희 커플 중 박신양이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박신양은 수상소감을 말하면서 “파트너인 박진희에게도 고맙다”는 소감을 밝혀 극 중 파트너인 박진희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또한 유일하게 남-남 커플로 등장한 유재석-박명수 커플은 TV 예능 부문의 후보로 함께 올라 시상식 전부터 관심이 모아졌다. 결국 TV 부문 남자 예능상은 박명수가 차지했고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박명수는 “열심히 했기 때문에 이 상은 내가 받을 만 하다”며 “짧은 인생을 걸으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다. 유재석, 강호동 등 이 사람들 덕에 내 험한 개그가 꽃을 피운 것 같다”며 동료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이밖에 TV 부문 신인 연기상은 송창의와 이지아가, TV 부문 예능 예능상은 신봉선이 수상했고,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MBC ‘커피 프린스 1호점’에서 열연을 펼친 윤은혜가 차지했다. 또한 예능 작품상은 MBC ‘무한도전’이, 드라마 작품상은 SBS ‘쩐의 전쟁’이 차지했다. 그리고 TV 부문의 영광의 대상은 지금껏 대상의 운이 없었다는 강호동이 차지해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 한편, 제 44회 백상예술대상은 탤런트 박용하와 SBS 박은경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24일 오후 6시부터 두 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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