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뮤지컬 배우로 성공을 거둔 가수 바다(최성희, 28)가 2008 올림픽 성화 봉송주자로 뛰게 됐다. 한국을 대표해서 뛰는 80여명중에 연예인은 남녀 각 1명이며 이 중에 바다가 포함되어 있다. 바다는 서울시 홍보대사 자격으로 27일 서울 지역을 80개의 구간으로 나눈 코스 중 한 구간을 뛸 예정이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에 성화 봉송주자는 철저하게 극비리에 진행되어 왔다. 이는 지난 2004년 시드니 올림픽 서울 성화 봉송주자가 뛰는 구간이 사전에 미리 공개되면서 많은 팬들과 인파가 몰려 연예인이 뛰는 구간을 공개하지 않고 진행하기로 한 것. 성화 봉송은 나가노에서 출발하여 27일 새벽 1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27일 오후 11시 평양으로 전달된다. 한편, 바다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여주인공 에스메랄다 역으로 오는 28일 열리는 ‘제 2회 뮤지컬 어워드’의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있어 수상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