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남동생 유승호 vs 월드 스타 비, 같은 날 맞대결
OSEN 기자
발행 2008.04.25 09: 58

잘 자란 국민 남동생 유승호(15)와 월드 스타 비(26)가 같은 날 맞대결을 하게 됐다. 유승호는 5월 8일 개봉하는 영화 ‘서울이 보이냐’(송동윤 감독)에서 전교생이 12명인 섬마을 분교의 골목대장 길수 역을 맡았다. ‘서울이 보이냐’는 1970년대 외딴 섬마을 아이들이 서울 과자공장으로 수학여행을 가기 위해 벌이는 무한도전 스토리를 다룬 영화다. 유승호는 섬마을의 개구쟁이로 완벽하게 변신하기 위해 실제 마을의 아이들과 보름 이상 함께 생활하며 섬마을 아이들의 생활에 완벽하게 동화됐다. 하얀 피부색을 섬마을 아이들과 똑같이 만들기 위해서 선탠 크림을 얼굴과 온몸에 바르는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8일 ‘서울이 보이냐’와 같은 날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는 영화 ‘스피드 레이서’다. 비의 할리우드 첫 진출작으로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 비는 스피드 레이서 역의 에밀 허쉬와 함께 레이싱 경기를 이용하려는 불온한 무리에 대적하는 레이서 태조 토고칸 역을 맡았다. 비는 자연스러운 영어 대사를 구사했으며 날렵하게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극중에서의 주인공과 함께 주축을 이뤄 비중도 작지 않았다. 또한 성실한 자세로 촬영에 임해 워쇼스키 형제의 다음 작품인 ‘닌자 어쌔신’(Ninja Assassin)의 주연을 따냈다. 영화 ‘스피드 레이서’는 화려한 색감과 가공할만한 속력으로 달리는 최첨단 레이싱카의 숨막히는 질주, 그 속에서 최첨단 레이싱카들의 격투 ‘카-푸’를 통한 레이싱 배틀로 관객을 몰아칠 예정이다. 워쇼스키 형제가 늘 고수하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장면이 이어진다. crystal@osen.co.kr 비와(왼쪽) 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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