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공격' 이근호-장남석, 홈 4연승 이끈다
OSEN 기자
발행 2008.04.25 10: 10

'총알 축구'가 인천 수비진을 꿰뚫을 것인가. 오는 27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7라운드 대구 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대결이 펼쳐진다. 변병주식 '총알 축구'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구는 최근 2경기서는 골문을 관통하지 못해 주춤하는 중이고 인천 또한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등 양 팀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근호와 장남석 그리고 하대성을 앞세운 대구는 무한 공격축구로 '모 아니면 도'의 모습을 보였다. 득점포에 불이 붙으면 3골차 승리를 쉽게 따냈지만 수비가 흔들리면 반대의 경우를 당했던 것. 대구는 최근 전반적인 체력이 떨어진 데다 좋은 활약을 펼쳤던 하대성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 화끈한 공격축구의 이미지가 다소 퇴색했다. 그러나 대구는 하대성의 상태가 많이 호전됐고 컵대회 경기 없이 충분한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대구는 올 시즌 홈경기서 모두 2득점 이상을 올리며 3전 전승으로 대구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경기서도 무한 득점포를 재가동해 홈 관중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부진을 탈출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인천의 상황은 쉽지 않다. 4위에 올라 있으나 정규리그서 초반 3연승 후 최근 2연패 포함 1무 2패로 하향 곡선을 긋고 있다. 또 2경기 연속 2실점을 기록하는 등 수비진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인천은 최근 대구와 역대 전적서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앞서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대구의 공격축구가 인천의 수비진을 얼만큼 흔들 것인가가 승부의 가장 큰 관건이 될 전망이다. 10bird@osen.co.kr . . . . .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