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카메론 디아즈(36)와 애쉬튼 커처(30)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두 사람은 영화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에 출연했다. 극중에서 앙숙 커플로 열연을 펼치다가 촬영이 끝나면 서로에게 신뢰감을 표하며 진짜 사귀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사이가 좋다는 후문이다. 애쉬튼 커처는 카메론 디아즈에 대해 “환상적이었습니다. 밤이면 집에 돌아가서 내일 또 일하러 나가기를 고대하곤 했습니다. 왜냐하면 다음 날 그녀를 볼 수 있으니까요”라고 말했다. 또한 카메론과 일하는 것이 어떠했냐는 질문에 “카메론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은 큰 행운이었고 그녀는 아주 매력적인 여자입니다. 그녀는 정말 훌륭한 코미디를 만들어 내는 여자입니다. 저에게는 그녀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죠”라며 최고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카메론 역시 “잭의 역할엔 애쉬튼이 적역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미 난 그의 팬이고 그가 얼마나 잘 해낼지 확신이 있었어요”라며 각별한 믿음을 보였다. 정반대인 성격의 남녀가 만나 싸우다가 정들어버리는 영화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톰 본 감독)은 오는 5월 29일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