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폭행 피해자 유씨가 현재 진단서를 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 씨(73)는 25일 정오께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허리 통증이 있어서 지금 진단서를 끊으러 왔다”며 “어제(24일) 기자회견에서 진실을 얘기하지 않는 최씨 측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유 씨는 어제 최민수의 기자회견이 끝난 무렵 자신의 식당에서 “기자회견에서 최 씨가 나와 원만한 합의를 이뤘다고 주장한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용서를 빌러 온 것을 합의라고 보면 되겠느냐”며 “사람들이 들으면 돈을 주고 합의했다고 알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칼을 휘두르지 않았다’는 최민수의 말에 대해서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분명히 언급했다. 유 씨는 “30cm 칼을 옆구리에 들이밀며 ‘안내리면 죽인다’고 최씨가 얘기했다”고 말했다.
유 씨의 딸 또한 “자신의 부모가 이런 일을 당했다고 생각해보라”며 “(최민수가) 사실대로 밝히지 않는 이상 법적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유 씨의 딸은 25일 오전 전화통화에서 “이제 모든 것은 변호사를 고용해 변호사를 통해서만 말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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