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헤어에도 ‘레트로 모더니즘’ 반향
OSEN 기자
발행 2008.04.25 15: 13

봄바람이 살갑다. 웨이브 롱 헤어의 계절이다. ‘웨이브’의 복고적인 요소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모더니즘’이 최근 대세인 만큼 헤어스타일 또한 복고풍이 주를 이루고 있다. 윤기 넘치는 웨이브 롱 헤어를 비롯해 원색의 단발머리도 시선을 끌었다. 라뷰티코아 중동점의 이두 헤어디자이너는 여성스런 웨이브와 개성 넘치는 커트 헤어를 제안한다.
전체적으로 층이 없는 원렝스(One length)의 무거운 뒷머리와 긴 뱅 스타일은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여기에 골든 브론즈 컬러를 입히고 매니큐어를 사용해 포인트를 주면 한층 풍성한 이미지가 완성된다.
이와 반대로 모던하면서 우아한 이미지의 단발머리 스타일도 시선을 끈다. 이두 헤어디자이너는 “기하학적인 짧은 블런트 단발과 둥근 느낌의 쇼트 컷이 주를 이룰 것”이라며 다소 보이시해 보이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의 유행을 전망했다.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는 라이트 브론즈 웨이브 헤어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다크 브라운과 밝은 골드를 이용해 입체감 있게 연출한 투톤 컬러 헤어다. 헤어 컬러는 ‘브라운’이 주도하고 있다. 올해는 더욱 볼륨감이 느껴진다.
헤어 브랜드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는 달콤한 초콜릿색, 자연스러운 캬라멜색, 캔디 프루츠 컬러를 올 시즌 핫 컬러로 선택했다. 헤어가 전체적으로 다크 브라운인 경우, 가닥가닥 라이트 브라운이나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면 한층 입체감이 돋보인다. 투톤 컬러는 헤어 전체에 가벼운 느낌을 줄 뿐더러 인상도 한결 부드러워 보이게 한다.
쇼트커트의 경우, 다크 브라운을 바탕색으로 초콜릿이나 아이스 브라운 톤으로 더블 컬러를 줘 반짝이는 질감을 표현해주는 것이 좋다. 보이시한 헤어일수록 헤어 표면을 부드럽고 윤기 있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좀 더 튀고 싶다면 원색으로 액센트를 주는 것도 좋다. 초록이 섞인 연한 구릿빛이나 주황색을 선택하면 직선적인 헤어스타일에 여성스러움을 더할 수 있다. 굵은 웨이브 헤어엔 와인 컬러를 추천.
보이시한 쇼트 헤어는 헤어 표면을 윤기 나게 하는 것이 포인트. 머리를 말릴 때, 건조기를 위에서 아래로 향하도록 해 가능한 한 머리카락이 들뜨지 않게 한다. 좀 더 우아한 느낌을 원할 때는 왁스를 모발 끝에 발라 손가락을 이용해 살짝 뻗치게 하면 된다. 촉촉하고 매끄러운 머릿결을 위해 규칙적인 홈 케어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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