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짜릿할 수 없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조성환(32)이 25일 사직 삼성전에서 2-3으로 뒤진 10회 2타점 좌중간 결승타로 팀이 4-3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롯데는 조성환의 결승타를 발판 삼아 승리를 거두며 지난 20일 목동 우리전 패배 후 3연패에서 탈출했다. 1회 정수근의 중견수 쪽 2루타와 이승화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3루서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조성환은 2-3으로 뒤진 롯데의 10회말 공격 때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선두 타자 마해영의 좌전 안타와 박기혁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루서 정수근의 2루수 앞 땅볼로 2사 3루를 만들었다. 이승화 타석 때 대타 손광민이 풀 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1루에 나간 뒤 타석에 들어선 조성환은 삼성 마무리 오승환과 볼 카운트 2-1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폭발,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이날 10회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4-3 재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조성환은 경기가 끝난 뒤 활짝 웃었다. 조성환은 인터뷰를 통해 "오승환을 상대로 직구 공략 타이밍이 늦어 히팅 포인트를 앞에 두고 쳤다"며 "4구째 친 타구가 파울이 돼 안타를 직감했다. 운좋게 기회가 내게 왔고 (손)민한이형이 너무 잘 던져 반드시 이기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우리는 두려움없이 경기를 펼쳤다"고 힘줘 말했다. what@osen.co.kr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벌어져 연장 10회말 2사 1,3루 조성환의 역전 끝내기 2타점 2루타로 롯데가 삼성에 극적인 4-3 재역전 승리를 거두었다. 조성환이 2루에서 환호하고 있다./부산=손용호 기자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