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예비신부 외모는 ‘박슬기+서경석+현영’”
OSEN 기자
발행 2008.04.26 06: 03

개그맨 이윤석(36)이 다섯 살 연하 한의사 예비신부의 외모에 대해 ‘박슬기+서경석+현영’이라고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윤석은 25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예비신부가 누구를 닮았냐는 질문에 “한 명으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는데 약간 박슬기의 느낌이 좀 있다. 눈은 서경석의 느낌이 있다. 거기에 현영의 느낌이 있다"며 "의외로 그 조합이 어울린다”고 대답했다. 이날은 예비신부의 전화통화 자리도 마련됐다. 예비신부는 전화통화에서 이윤석의 어디에 반했느냐는 질문에 “사람이 진실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말을 할 때 단호한 부분이 있었다. 두 번째 만났을 때 했던 말이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 다 정리하라고 했다”고 덧붙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작년 초에 만나다가 올해 1월,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했다. 이윤석은 “예비신부가 강의가 밤늦게 끝나면 약을 지어서 배달을 직접 해주었고, 약먹는 내 모습에 반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윤석의 어머니 김애자 씨는 예비 며느리에 대한 인상에 대해 “참 참하다”며 “바쁜 윤석을 고려해 근처에서 윤석과 데이트를 즐긴 마음씀씀이에 감동했고, 그래서 윤석이가 넘어간 것 같다”고 애기했다. 이어 자녀는 “윤석이가 나이가 있으니까 빠르면 좋겠다. 손자 손녀 두 명이면 좋겠다”는 말에 이윤석은 “4남매에서 자라서 그런지 4명을 바란다”며 “결혼하면 빨리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화면에 등장한 서경석은 “사람들이 나에게 윤석의 영원한 반쪽이라는 과분한 말을 해주시는데 이제 그 반쪽은 제수씨가 책임져달라. 이제 나도 나의 반쪽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축하 소감을 전했다. MC 김용만은 “한약도 오래다려야 우러나오듯이 두분도 오래오래 진한 한약 같은 사랑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예비신부는 마지막으로 “결혼해서 같이 잘 살았으면 좋겠고, 많이 사랑하고 시청자 여러분도 이윤석 씨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두 사람은 오는 6월 15일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yu@osen.co.kr 방송캡쳐.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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