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뮌헨 DF 필립 람 영입?
OSEN 기자
발행 2008.04.26 09: 14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거부한 필립 람(25)의 바르셀로나 행이 제기됐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의 '아스'는 뮌헨의 측면 수비수 람이 바르셀로나 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람은 최근 소속팀 뮌헨의 4년 재계약안을 단호히 거부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알려진 잔루카 잠브로타의 대체 선수로 람을 꼽고 있다. 좌우 측면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람은 빠른 스피드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바르셀로나의 입맛에 맞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람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해외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야망을 밝혀왔다. 뮌헨과 람의 계약은 오는 2009년 6월 만료된다. 뮌헨이 이적료를 챙기고 싶다면 올 여름 이적시장이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그러나 다음 시즌 뮌헨의 사령탑으로 내정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람의 이적을 원하지 않아 변수는 남아 있다. 프란츠 베켄바워 뮌헨 회장도 이적료에 개의치 않는다며, 다음 시즌까지는 람이 뮌헨에 남아주기를 원하고 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도 람의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람은 올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대어 중 하나로 떠올랐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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