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28일 선발 로아이사에 밀려
OSEN 기자
발행 2008.04.26 11: 51

박찬호(35. LA 다저스)의 시즌 첫 선발 등판이 결국 불발에 그쳤다. LA 다저스 홈페이지는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전 선발을 에스테반 로아이사로 최종 확정했다고 26일 조 토리 감독의 말을 인용해 발표했다. 토리 감독은 "로아이사가 지금까지 우리에게 남은 최선"이라며 "대신 궈훙즈는 불펜으로 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토리 감독은 박찬호와 로아이사를 두고 저울질했다. 하지만 지난 24일 1이닝을 던진 박찬호보다 하루 앞선 23일 3이닝을 소화한 로아이사를 최종적으로 낙점했다. 또 토리 감독은 좌완인 궈훙즈가 몸을 푸는 과정이 빠르고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공격적인 투구를 한다는 점에서 불펜이 더 적합할 것이라 판단했다. 한편 다저스는 그동안 5선발을 내세운 경기에서 1승 3패로 신통치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letmeout@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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