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 김정은, 프러포즈 회답 없었지만 커플혜택은 받아들여
OSEN 기자
발행 2008.04.26 18: 38

‘온에어’에 카메오로 등장한 김정은이 이서진의 프러포즈에 회답하지는 않았지만 커플혜택은 받아 들여 장기준(이범수 분)과 소속 계약을 결정했다. 김정은 26일 오후 5시 20분경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공개홀 ‘초콜릿’ 녹화장에서 수목드라마 ‘온에어’ 촬영을 마쳤다. 김정은은 관객석에 있는 장기준과 소속 계약을 약속했다. 장기준으로 분한 이범수는 김정은에게 소속 제의를 한 뒤 녹화를 지켜보기 위해 객석에서 자리를 지켰다. 대기실에 있는 김정은을 만나 소속 제의를 하는 장면은 이미 23일 경기 고양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초콜릿’의 MC이자 ‘온에어’의 카메오로 무대 위에 오른 김정은은 평소처럼 멘트를 한 다음 “이 무대에 오르기 전 어떤 분을 만났다. 계약금도 없이 대뜸 계약을 하자고 하더라. 무일푼으로 사람을 산 다는게 만화 같은 일 아닌가”라며 거래가 틀어질 것 처럼 말했다. 이어 “그 분은 나의 어떤 모습을 보고 그런 제안을 했을까? 예뻐서? 착해서? 남자친구(이서진 분)가 멋있어서?”라고 재치있게 멘트했다. “그런데 그 사람은 날 찾아와 주길 기다려지는 사람”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뒤 “어! 그분이 바로 저기에 놀란 얼굴로 바라보고 계시네요. 계약합시다”라며 제의를 받아들였다. 김정은의 남자친구 이서진 역시 9회 카메오 출연해 “예쁜 사람 있잖아, 데려와야지”라며 김정은에게 간접 프러포즈했다. 물론 이서진은 대본을 그대로 읽었을 뿐이기 때문에 실제로 프러포즈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김정은 역시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얘기를 듣고 시청자들은 극중에서라도 화답이 있을까 관심을 모았다. 프러포즈 회답은 없었지만 이범수가 소속 제의하며 “커플로 오면 혜택도 있다”고 말해 결국 커플 혜택을 받아 들인 상황이 됐다. 김정은은 ‘온에어’의 신우철 PD, 김은숙 작가와 함께 ‘파리의 연인’과 ‘연인’을 함께 한 인연으로 카메오 출연을 결정했다. 출연분은 30일 ‘온에어’ 16회에서 방영되고 ‘온에어’의 ‘초콜릿’ 방영분 또한 4월 29일 수요일 밤 12시 30분에 방영 예정이다. miru@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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