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아나운서, '스타 골든벨'서 남편과의 애정 과시
OSEN 기자
발행 2008.04.26 18: 42

KBS 고민정 아나운서(29)가 KBS 2TV ‘스타 골든벨’에 출연해 남편의 자상한 면모를 공개했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평소 남편이 모니터링을 가장 꼼꼼하게 해준다”며 “처음에는 너무 고마웠는데 요즘은 남편이 신경 쓰여 방송에서 말을 함부로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함께 출연한 이정민 아나운서는 고민정 아나운서가 말끝마다 “우리 남편이…”라고 말한다며 의외로 애교가 넘친다고 폭로(?)했다.
이어 고민정 아나운서는 라디오 진행을 끝나고 늦은 시간에 집으로 돌아갈 때 남편이 주차장으로 마중을 나오면서까지 휴대용 라디오를 들고 나와 모니터를 해준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또한 오랜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고민정 아나운서는 “연애시절 다른 커플들처럼 DVD방에 가고 싶었으나 남편이 가자는 말을 꺼내지 않아 연애 7년 만에 내가 데리고 갔었다”며 “남편이 DVD도 제대로 못보고 긴장하는 바람에 오히려 내가 괜찮다고 다독였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 날 함께 출연한 한석준 아나운서는 평소 방귀를 잘 뀌어 아내가 ‘방귀마트’라는 별명을 지어줬다고 밝혔다. 또한 MC 김제동은 평소 지적인 아나운서로 소문난 조수빈 아나운서를 두고 ‘지적인 아나운서’가 아니라 ‘주(酒)적인 아나운서’라고 돌출 발언을 해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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