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심야 음악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이 화요일 밤 12시 30분에서 수요일 밤으로 이동한다. 김정은은 26일 오후 5시부터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초콜릿’ 녹화에서 “ ‘초콜릿’이 봄맞이 이사를 한다. 8회(5월 7일 방송)부터는 수요일 밤 12시 30분부터 60분간 방송된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8회 방송분으로 SBS수목드라마 ‘온에어’ 카메오 출연 촬영분도 마친 김정은은 “개편을 맞으면 프로그램이 많은 일을 겪는다. 시간대나 방송 날짜가 바뀌는 일은 흔하지만 10분 연장 방송은 흔치 않다. 방송 8회 만에 거둔 의미있는 결과다”고 자축했다. 이어 “이게 ‘김정은의 힘’인가 보다고 소속사에서 말하더라.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 자리를 찾아준 여러분, 관객들이 있었기에 이런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초콜릿’의 제작진 중 한명은 “MC가 영화배우이다 보니 게스트 출연이 가수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하다. 게스트 섭외에 김정은의 힘이 크다”고 전했다. 첫회에서는 김정은의 연인 이서진이 응원차 직접 출연해 화제가 됐다. ‘초콜릿’은 5월 7일 수요일 밤 자리를 이동해 첫 방송하며 가수 이승철, 장나라와 ‘온에어’ 촐연진인 송윤아, 박용하가 출연한다. 또 김정은이 촬영한 ‘온에어’ 카메오 출연분이 이날 함께 방송된다. miru@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