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골' 박원재, "리그에 더욱 집중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4.26 22: 02

"정규리그에 더욱 집중하겠다". 26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7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서 후반 45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끈 포항 스틸러스 박원재는 최근 무거운 팀 분위기가 좋아 질 것이라는 믿음을 나타냈다. 박원재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선취점을 내주고 뒤지고 있다가 역전골까지 넣은 것이 너무 기쁘다"면서 "몇 경기 동안 제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오늘 경기를 기회로 앞서 갈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원재는 "그동안 공격수들이 골을 넣지 못해 팀이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상황이 점점 좋아지고 있고 그런 문제들이 해결점을 찾아가고 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포항은 후반서 부산 안정환이 퇴장 당해 수적 우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선취골을 내주었지만 후반 신형민과 박원재가 두 골을 터트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박원재는 "항상 찬스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발에 볼이 닿을 때 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서 8강 진출에 실패한 것에 대해 그는 "아쉽기는 하지만 정규리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정규리그에 집중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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