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1볼넷' 무안타…임창용 등판 불발
OSEN 기자
발행 2008.04.26 22: 13

이병규(34. 주니치 드래건스)가 볼넷 1개를 골라냈지만 안타 행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은 팀이 리드를 잡지 못해 등판하지 않았다. 이병규는 26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월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볼넷 1개를 골라냈지만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로써 이병규는 지난 22일 한신전부터 이어오던 연속 안타 행진을 '4'에서 멈췄다. 타율은 전날 2푼6푼6리에서 2할5푼8리로 떨어졌다. 2할5푼대 타율은 지난 16일 요미우리전 이후 처음이다. 이병규는 1회 1사 3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까지 가며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야쿠르트 선발 무라나카 교헤이의 바깥쪽 꽉 차는 직구(147km)에 삼진으로 돌아섰다. 0-0으로 맞선 4회에는 1루수 앞 땅볼에 그친 이병규는 1-0으로 근소한 리드를 지킨 6회에는 2루 땅볼에 그쳤다. 8회 2사 1루에서는 상대 두 번째 투수 마쓰오카 겐이치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날 3타자 연속 삼진으로 시즌 5번째 세이브를 따냈던 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32)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한편 주니치는 4회 터진 와다 카즈히로의 솔로포(시즌 5호)를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신승, 최근 2연패를 마감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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