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 "이제 맨유가 부담을 느끼게 됐다"
OSEN 기자
발행 2008.04.27 00: 43

[OSEN=런던, 이건 특파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1의 승리를 거둔 아브람 그랜트 첼시 감독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랜트 감독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밤 런던의 홈구장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경기가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원하던 것을 얻었다. 이제 맨유가 부담을 느끼게 됐다" 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이루어낸 것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며 "이런 승리는 처음이 아니다. 아스날을 상대로 승리했고 오늘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프랑크 람파드에 대한 위로도 잊지 않았다. 그는 "우리와 함께 하지 못한 람파드에게 위로를 전한다" 며 "우리는 경기 내내 그를 생각했다" 고 말했다. 실제로 미하엘 발락이 첫 골을 넣었을 때 선수들은 발락의 어머니를 추모하는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승점 81점을 기록해 맨유와 동점이 됐다. 첼시는 2게임씩 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뉴캐슬, 볼튼전을 앞두고 있다. bbadagun@osen.co.kr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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