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전원 결장(종합)
OSEN 기자
발행 2008.04.27 01: 18

[OSEN=런던, 이건 특파원]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이 26일(이한 한국시간) 저녁부터 27일 새벽에 걸쳐 벌어진 36라운드에 전원 결장했다. 1-2위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첼시와 맨유의 스탬퍼드 브리지 대결서 박지성은 출장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주중에 있을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한 체력 안배 차원으로 보여진다. 경기에서는 첼시가 미하엘 발락의 2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3점을 확보, 승점 81점으로 맨유와 동점을 이루었다. 그러나 골득실차에서 뒤지며 2위에 머물렀다. 풀햄이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잔류의 희망을 이어갔다. 풀햄은 시티 오브 맨체스터 구장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맨시티는 전반 10분과 21분 아일랜드와 벤자니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 풀햄의 디오망시 카마라를 막지 못했다. 카마라는 후반 24분 첫 골을 넣으며 한 골을 만회했다. 1-2 상황에서 머피가 후반 33분 동점골을 만들어냈고 후반 44분 다시 카마라가 마지막 골을 넣으며 3-2로 역전했다. 이로써 풀햄은 승점 30점을 확보했다. 순위는 19위를 유지했지만 윗 그룹과의 승점차를 좁혔다. 설기현은 결장했다. 미들스브러는 선덜랜드에게 2-3으로 패했다. 미들스브러는 전반 4분 툰카이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으나 이어 히긴보삼과 초프라에게 연속골을 내주었다. 후반 들어 아우베스가 동점골을 만들어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머피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패배했다. 이동국 역시 결장했다. 이영표의 소속팀 토튼햄은 볼튼과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1분 볼튼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5분 후 말브랑크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영표도 결장을 이어갔다. 한편 위건과 레딩은 0-0으로 비겼고 웨스트햄과 뉴캐슬 역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버밍엄은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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