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999타점' 마해영, 안방서 1000타점 고지 오를까
OSEN 기자
발행 2008.04.27 10: 40

'돌아온 거포' 마해영(38, 롯데)이 안방에서 개인 통산 1000타점을 달성할까. 26일까지 개인 통산 999타점을 기록 중인 마해영은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홈경기서 역대 네 번째 개인 통산 1000타점을 노린다. 올 시즌 13경기에 출장, 타율 1할2푼5리(32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 중인 마해영은 지난 25일 사직 삼성전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회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시즌 7번째 타점이자 개인 통산 999타점을 기록했다. 1000타점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른 선수는 장종훈 한화 코치. 장 코치는 2001년 4월 6일 대구 삼성전에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어 양준혁(삼성, 2004년 5월 14일 잠실 LG전)과 심정수(2007년 8월 17일 잠실 LG전)이 개인 통산 1000타점 클럽에 가입했다. 나란히 1승씩 주고 받은 삼성과 롯데는 주말 3연전 마지막 승부에서 승리의 찬가를 부르며 유종의 미를 거둘 각오. 삼성은 우완 정현욱(30)을 선발로 내세우고 롯데는 해외파 송승준(28)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1승 1패(방어율 2.57)를 기록 중인 정현욱은 25일 경기서 2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각도 큰 커브가 주무기인 정현욱은 공격적인 승부가 절실하다. 선동렬 삼성 감독은 "15승을 거둘 능력을 갖췄으나 마운드에 오르면 공격적인 피칭을 하지 못한다"고 꼬집은 바 있다. 1일 SK와의 홈경기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뒤 3연승을 내달렸으나 20일 목동 히어로즈전서 3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난타 당한 송승준은 부진을 털어내고 4승에 도전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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