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박성광은 빈틈 많아 챙겨주고 싶은 남자”
OSEN 기자
발행 2008.04.27 12: 28

개그맨 박지선(23)이 자신과 끊임없는 스캔들로 이슈를 모으고 있는 동료 개그맨 박성광(27)에 대해 빈틈이 많아 챙겨주고 싶은 남자라고 밝혔다. 박지선은 27일 오전 방송된 Mnet ‘팝 매거진(연출 신천지)에 박성광, 박영진과 일일 MC를 맡게 됐다. 그녀는 프로그램 녹화 촬영장에서 “성광 씨가 빈틈이 많지 않냐? 칠칠맞지 못한 면에 자꾸 챙겨주고 싶은 모성애가 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박지선의 발언과 달리 방송 내내 박지선을 챙겨주는 박성광의 모습에 제작진은 “오히려 박성광이 더 관심 있어 보인다”고 놀렸다는 후문이다. 또한 박지선은 “화장품 알러지 때문에 화장을 해 본 적이 없다. 원래 생얼로 방송한다”며 흔한 비비크림 조차 바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박성광은 “화장하면 예쁠 것 같다. 그런데 이런 기대감 때문에 오히려 박지선이 화장을 못 하는 것일 수 있다” 농담하기도 했다. 비록 코디, 매니저 없이 생얼로 방송에 임하지만 진행 솜씨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입담을 과시한 이들은 “이번을 기회로 버라이어티에 진출해야 한다”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특히 박지선은 기대 이상의 팝 정보를 소유해 놀라움을 샀다. 그녀는 "개그맨 중 나만큼 팝에 대해 능통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 “학창 시절부터 돈 생기면 팝 CD를 사 모았다”고 말했다. 팝 가수가 소개될 때 마다 노래를 따라 부르며 세세한 정보를 전해주는 박지선의 모습에 “가수도 이 정도 팝 지식을 갖고 있지는 못할 것”이라며 제작진이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yu@osen.co.kr 왼쪽부터 박성광, 박지선, 김영진.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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