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레이커스-올랜도, 컨퍼런스 4강 1승 앞...애틀랜타 첫 승(종합)
OSEN 기자
발행 2008.04.27 15: 21

유타 재즈와 LA 레이커스가 서부 컨퍼런스 4강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동부에서는 올랜도 매직이 4강 진출을 눈 앞에 뒀다. 유타 재즈가 27일(이하 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 에너지솔루션즈 아레나에서 열린 서부 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86-82로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1승을 남겼다. 유타는 대런 윌리엄스가 17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 메멧 오쿠르(14점 18리바운드)와 카를로스 부저(14점 14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유타의 큰 힘이 됐다. 특히 오쿠르는 종료 직전 중요한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반면 휴스턴은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23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등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LA 레이커스는 덴버의 펩시 센터에서 열린 서부 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덴버 너기츠에 102-84로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22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코트를 지배한 가운데 데릭 피셔와 라마 오돔 그리고 파우 가솔과 루크 월튼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덴버는 카멜로 앤서니가 16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분전했지만, 주포 앨런 아이버슨(15점 4리바운드)이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3연패를 막지 못했다. 올랜도 매직은 토론토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동부 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06-94로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올랜도는 라샤드 루이스(27점 13리바운드)와 드와이트 하워드(19점 16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을 휘저었고, 자밀 넬슨이 외곽에서 19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토론토는 39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한 크리스 보시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패하며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처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애틀랜타 필립스 아레나 센터에서 열린 동부 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02-93으로 승리, 보스턴 셀틱스에 2연패 후 첫 승을 거뒀다. 애틀랜타는 조시 스미스와 조 존슨이 50점을 합작했고, 알 호포드가 17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보스턴은 케빈 가넷(32점 10리바운드)이 '더블-더블' 등 맹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친 애틀랜타에 무릎을 꿇었다. ◇27일 전적 ▲동부컨퍼런스 토론토(1승 3패) 94-106 올랜도(3승 1패) 애틀랜타(1승 2패) 102-93 보스턴(2승 1패) ▲서부컨퍼런스 덴버(3패) 84-102 레이커스(3승) 유타(3승 1패) 86-82 휴스턴(1승 3패) stylelom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