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화요비 혀 짧은 말투, 설정인 줄 알았다”
OSEN 기자
발행 2008.04.27 18: 31

가수 KCM(26)이 가수 화요비(26)의 혀 짧은 말투가 설정인 줄 알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최근 ‘단짝’이란 주제로 진행된 Mnet의 ‘마담 B의 살롱(연출 이슬기)’에 함께 출연했다. 이날 KCM은 “무대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화요비가 무대에만 내려오면 '해쩌요~그래떠요'라고 해 황당했었다”며 “귀여운 척 하려는 설정인 줄 알았는데 오래 지켜보니 원래 애교가 많은 거였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KCM은 “데뷔 전부터 화요비의 열혈 팬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당시 목상태가 최악이었음에도도 불구하고 자신의 앨범 피처링을 해 준 화요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화요비는 “오히려 좋은 상태로 해주지 못해 너무 미안하다”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두 사람은 한 눈에 봐도 정말 친한 친구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이야기와 좌충우돌 에피소드들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일반 쇼에서는 이런 부분을 모두 편집하지만 라이브멘터리라는 프로그램 특성을 십분 살려 이들의 무대 위 모습을 그대로 방영하기로 결정했다”며 “단짝에서만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우정이 시청자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MC 김윤아 역시 “정말 친하지 않으면 볼 수 없는 모습이다. 알콩달콩 다투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귀엽다”고 전했다. ‘단짝’을 주제로 한 '마담 B의 살롱' 네 번째 공연은 27일 밤 9시 Mnet을 통해 방송된다. yu@osen.co.kr 왼쪽부터 KCM, 화요비, 자우림.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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