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5타수2안타…임창용 등판불발(종합)
OSEN 기자
발행 2008.04.27 21: 22

주니치 외야수 이병규(34)가 멀티히트틀 기록했다. 이병규는 27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월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삼진 1개 포함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8번 째 멀티히트와 함께 타율은 2할6푼5리로 소폭 상승했다. 3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이병규는 1회초 1사1루에서는 야쿠르트 선발 우완 마쓰부시 다쓰요시의 3구째를 힘차게 밀어쳐 대형 타구를 날렸으나 아깝게 펜스 앞에서 좌익수의 호수비에 걸리고 말았다. 2-0으로 앞선 3회초 2사후네는 깨끗한 중전안타를 터트렸다. 지난 25일 야쿠르트전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린 이후 7타석만에 안타였다. 5회초 3루수 플라이에 그친 이병규는 7회초 네 번째 타석 바뀐투수 하기와라 준을 상대로 초구 한복판 포크볼을 가볍게 끌어당겨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기록, 찬스를 만들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은 오시모토 다카히로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 이날 경기는 주니치가 4-2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주니치는 시즌 전적 15승8패를 기록, 2위를 지켰다. 야쿠르트 소방수 임창용은 팀이 지는 통에 등판하지 못했다. 야쿠르트는 11승12패로 승률 4할대로 떨어졌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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