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가 결장한 가운데 페예노르트가 로다 JC를 꺾고 더치컵 우승을 손에 쥐었다. 페예노르트는 28일(한국시간) 새벽 로테르담의 데 카윕에서 열린 네덜란드 더치컵 결승전 로다 JC와의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더치컵 우승으로 페예노르트는 6~9위가 겨루는 UEFA컵 출전권 플레이오프 결과에 상관없이 UEFA컵에 진출하게 되었다. 페예노르트는 홈에서 로다 JC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내내 로다 JC를 압박하던 페예노르트가 첫 골을 기록한 것은 전반 8분. 루이지 브루인스의 도움을 받은 데니 란자트가 로다 JC의 골문을 열었다. 선제골을 얻은 페예노르트는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이것은 전반 36분 데 구즈만의 추가골로 귀결됐다. 두 골을 내준 로다 JC는 후반 시작과 함께 프랑크 반 코우웬과 세코우 시세를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나 더 이상의 골이 터지지 않으며 경기는 페예노르트의 2-0 승리로 마무리 됐다. 한편 페예노르트는 더치컵 우승과 함께 그토록 기다리던 로이 마카이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러 그 기쁨을 더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