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블랜드가 역전승을 거두며 컨퍼런스 4강 진출을 위해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반면 피닉스는 3연패 뒤 1승을 거두며 기사회생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버라이존 센터에서 열린 동부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워싱턴 위저즈를 100-97로 승리를 거두며 3승 1패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혼자 34득점 12리바운드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델론테 웨스트도 21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특히 분수령이 됐던 2쿼터. 클리블랜드는 2쿼터를 24-28로 뒤진 채 시작했지만 데빈 브라운의 3점슛을 포함, 연속 5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시 끈질긴 워싱턴의 공격에 당황하며 31-39까지 끌려간 클리블랜드는 이후 제임스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39-39 동점을 만든 뒤 제임스가 다시 3점슛을 꽂아 42-39로 재역전하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2쿼터를 54-44로 마감한 클리블랜드는 끝까지 리드를 지켜 100-97로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다. 워싱턴은 길버트 아레나스가 단 10득점에 그치며 벼랑 끝에 내몰리게 됐다. 피닉스 선스는 US 에어웨이 센터에서 열린 서부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5-86로 완파, 3연패 뒤 1승을 추가했다. 피닉스는 라자 벨이 27득점을 올린 것을 비롯 보리스 디우가 20득점 10리바운드, 샤킬 오닐이 14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또한 레안드로 바르보사와 스티브 내시가 각각 15득점씩 올리며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샌안토니오에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 28일 8강 플레이오프 전적 ▲ 동부컨퍼런스 클리블랜드(3승 1패) 100-97 워싱턴(1승 3패) ▲ 서부컨퍼런스 피닉스(1승 3패) 105-86 샌안토니오(3승 1패)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