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 힐, 사타구니 부상으로 시즌 마감
OSEN 기자
발행 2008.04.28 08: 26

부상으로 플레이오프서 제대로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피닉스 선스의 그랜트 힐(36)이 결국 시즌을 마감했다. 28일(한국시간) AP통신은 36세의 노장이면서도 피닉스의 주전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힐이 고질적인 사타구니 부상으로 올 시즌을 마치게 됐다고 보도했다. 힐의 부상으로 피닉스는 큰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 스티브 내시를 축으로 샤킬 오닐 등을 영입해 우승을 노리던 피닉스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제 몫을 해주던 힐이 빠지게 되면서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피닉스는 힐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28일 US 에어웨이 센터에서 열린 서부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5-86로 완파, 3연패 뒤 첫 승에 성공했다. 피닉스는 라자 벨이 27득점을 올린 것을 비롯 보리스 디우가 20득점 10리바운드, 샤킬 오닐이 14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또한 레안드로 바르보사와 스티브 내시가 각각 15득점씩 올리며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샌안토니오에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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