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송창의(29)가 일본 공연을 위해 출국하는 윤도현을 대신해 임시 DJ를 맡는다. 지난 24일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쥔 SBS 드라마 ‘황금신부’의 주인공 송창의는 이번 기회를 통해 가수 데뷔에 이어 라디오 DJ에도 도전하게 됐다. 그 데뷔무대는 바로 KBS COOL FM(89.1 Mhz)의 ‘윤도현의 뮤직 쇼’. 송창의는 YB(윤도현밴드)가 30일 일본 도쿄 나가노 선플라자홀에서 열리는 ‘YB퍼스트 콘서트 인 도쿄 2008’ 무대에 오르기 위해 DJ자리를 잠시 비우는 동안 윤도현을 대신해 라디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송창의가 첫 진행을 맡는 30일에는 영화 ‘라디오스타’의 배우 최정윤이 지원사격을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송창의와 최정윤은 청취자들의 신청곡과 함께 드라마,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며 음악과 연기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눌 계획이며 5월1일에는 절친한 동료로 알려진 배우 박건형과 가수 베니(VENNY)가 함께 출연해 평소 방송에서 소개 하지 못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송창의는 차분하고 고운 외모와 달리 하드 코어록과 모던록 등을 즐겨 듣는 음악 마니아로, 뮤지컬 ‘헤드윅’으로 발탁된 배우인만큼 뮤지컬을 통해 다져진 가창력도 상당하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컴필레이션 앨범에서 ‘사랑이라는 이유로’ 라는 곡을 불러 다양한 끼를 발산하기도 했다. 송창의가 진행하는 ‘윤도현의 뮤직 쇼’는 4월 30일부터 5월2일까지 방송되며, 방송 진행 중에는 송창의의 라이브 실력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