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이범수, ‘온에어’ OST에서 가수 뺨치는 가창력
OSEN 기자
발행 2008.04.28 09: 27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김은숙 극본/신우철 연출)가 드라마 OST로는 드물게 Part2 앨범을 발매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달 발매된 ‘온에어’ OST 수록곡 FT아일랜드의 ‘한가지 말’, 박용하의 ‘외사랑’, 송윤아가 부른 ‘그림자’ 등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온에어’ OST Part2 에는 김하늘, 이범수가 그 바통을 이어받아 앨범 작업에 참여해 가수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다. FT아일랜드를 발굴, 제작한 작곡가 한성호와 ‘파리의 연인’,‘사랑과 야망’,‘내 사랑 못난이’ 등의 OST를 만든 박세준 음악 감독이 호흡을 맞춰 제작된 이번 앨범은 주인공들이 참여한 가창 트랙과 개성 있는 다수의 연주곡을 담아 앨범 자체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범수가 부른 ‘섬’, 김하늘의 ‘Sky love’, 메인타이틀 ‘한가지말’ 기타 버전을 비롯해 ‘하늘을 가르며’, ‘Rainbow soap’, ‘두려움 앞에서’, ‘Think about you’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특히, 김하늘이 참여한 ‘Sky love’는 인기 작곡가 한성호의 곡으로 경쾌하고 밝은 사운드에 김하늘 특유의 맑은 음색이 조화를 이뤄 그녀의 매력이 묻어나는 곡이며 이범수가 부른 ‘섬’은 매니저 장기준을 가장 잘 표현한 곡으로 거친 파도와 험한 산이 앞을 막아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줄 수 있다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얼마 전 극중에서 ‘취중진담’을 불러 숨겨진 노래실력을 뽐낸 바 있는 이범수는 “이번 드라마가 나에게 굉장히 많은 의미를 주는 작품인 만큼 특별한 기념이 될 것 같아 OST에 참여하게 됐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부른 만큼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온에어’의 제작 관계자는 “OST가 드라마 내용과 잘 어울리면서 드라마 주인공들이 직접 노래를 불러 시청자들이 캐릭터를 이해하고 드라마에 몰입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4월 29일 발매 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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