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과 이연걸, 중국 톱스타 자존심 살렸다
OSEN 기자
발행 2008.04.28 10: 26

처음으로 한 영화에 출연한 중국 액션의 쌍두마차 성룡(54)과 이연걸(45)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최근 한국 극장가에서 구겨질대로 구겨진 중국 톱스타의 자존심을 살렸다. 두 배우 주연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포비든 킹덤'은 지난 주말 313개 스크린에서 모두 35만명 관객을 동원했다. 24일 개봉후 총 관객수는 40만명.(영화진흥위원회 집계) 2위는 4월 극장가에서 입소문으로 흥행에 성공한 스릴러 외화 '테이큰'으로 25만명이 관람했다. 9일 개봉한 이 영화는 누적 관객 130만명으로 롱런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3위는 키아누 리부스의 '스트리트 킹', 4위 '킬 위드 미', 5위 '버킷 리스트'의 순서다. 한국영화는 10위권 안에 'GP506'(7위)과 '추격자'(8위), 단 두 편만이 포함되는 부진을 계속하고 있다. ‘포비든 킹덤’은 동양 판타지의 정수 ‘서유기’를 모티브로 삼은 판타지 어드벤처 물로 ‘매트릭스’ ‘나니아 연대기’ 등을 탄생시킨 할리우드 제작진이 성룡 이연걸과 손잡고 이루어낸 글로벌 프로젝트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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