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가 10년만에 댈러스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의 9부능선을 넘었다. 뉴올리언스 호니츠는 28일(한국시간)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센터에서 열린 2007~2008 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7전 4선승제) 8강 4차전서 97-84로 승리, 3승 1패를 기록했다. 이날 뉴올리언스는 포워드 데이빗 웨스트가 24득점을 기록했고 크리스 폴은 16득점과 함께 8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뉴올리언스는 전신 샬럿 호니츠 시절이던 지난 1998년 1월 이후 이날 경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댈러스 원정에서 이겨본 적이 없다. 10년 만에 거둔 승리의 의미는 컸다. 뉴올리언스는 1라운드 통과의 9부능선을 넘었고 댈러스는 또 다시 1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실 위기에 처했다. 또 디트로이트는 필라델피아와 경기서 테이션 프린스가 10득점 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93-84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디트로이트와 필라델피아는 매경기 승자가 바뀌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 28일 8강 플레이오프 전적 △ 동부컨퍼런스 클리블랜드(3승 1패) 100-97 워싱턴(1승 3패) 디트로이트(2승 2패) 93-84 필라델피아(2승 2패) △ 서부컨퍼런스 피닉스(1승 3패) 106-85 샌안토니오(3승 1패) 뉴올리언스(3승 1패) 97-84 댈러스(1승 3패)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