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29)의 4집 앨범 ‘Show’s just begun’(쇼즈 저스트 비건)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MC몽 4집 앨범은 발매 10일 만에 벨소리로만 무려 삼십만(300,000) 건을 다운로드 하는 역대 최고의 기록을 달성했다. 무선 모바일 다운로드(컬러링:통화연결음, 라이브벨: 핸드폰 벨소리)로 단기간 최다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하루 삼만(30,000)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달성해 독보적으로 매출 1위를 올리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서커스’ 뿐만 아니라 ‘죽도록 사랑해’ ‘아홉번째 구름’ ‘뷰티풀 라이프’ ‘몽이 유랑단’ 등 5곡이 각각 높은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끈다. MC몽이 이 같은 선전하고 있는 데는 ‘1박 2일’의 인기가 한몫 했다. ‘1박 2일’의 인기가 올라갈수록 고정 MC로 출연하고 있는 MC몽의 인지도과 관심도가 상승했다. 가수들이 신곡을 발표해도 소개할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있는데 ‘1박 2일’애서 MC몽의 신곡을 틀어주면서 알게 모르게 간접 홍보 효과도 봤다. 그러나 MC몽 소속사 측은 “MC몽이 1집 가수도 아닌데 ‘1박 2일’ 때문에 가수로서 ‘떴다’고 표현하는 것은 조금 억울하다. 가수들이 신곡을 발표하고도 알리기 힘든 요즘 ‘1박 2일’의 덕을 본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2~3집이 이미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번 앨범에 대한 음반 관계자들의 기대치도 컸다”고 설명했다. MC몽은 이미 2집에서 ‘I Love U, Oh Thank U’ ‘천하무적’, 3집 ‘아이스크림, 너에게 쓰는 편지 Part2’로 많은 사랑 받았고 음원과 앨범 판매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냈다. 때문에 4집이 발매되기 전부터 팬들과 가요 관계자들의 기대가 컸다는 것이다. 또 이 관계자는 “MC몽이 ‘1박 2일’과 라디오 ‘MC몽의 동고동락’에 갖는 애착이 크다. 이번 ‘체인지’에서 몰래 카메라 했던 아이들도 라디오 사연을 받고 MC몽이 직접 제안했던 것이다. 앨범을 발매한 가수들이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진행하던 프로그램이나 DJ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데 MC몽은 사실 무리해 스케줄을 진행하고 있다. 금전적인 이익은 크지 않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MC몽 4집 앨범이 성공한 것은 MC몽 음악이 갖고 있는 가능성과 팬들의 기대, ‘1박 2일’의 인기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결과라 볼 수 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