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호, 영화 ‘쌍화점’에서 연기 변신
OSEN 기자
발행 2008.04.28 16: 33

탤런트 심지호(27)가 영화 ‘쌍화점 (유하 감독, 오퍼스픽쳐스 제작)’에서 왕의 호위무사인 친위부대의 부총관 ‘승기’로 캐스팅 됐다. ‘쌍화점’은 원나라의 정치적 지배를 받던 고려 말기 왕권을 강화하려는 고려왕과 왕이 총애하는 호위무사 ‘홍림(조인성 분)’을 수장으로 한 '건룡위', 그리고 원나라 출신의 왕비(송지효 분)를 둘러싼 사랑과 배신을 그린 영화이다. 심지호는 극중 왕의 각별한 총애를 받는 호위무사 ‘홍림’의 친구이자 부수장인 ‘승기’ 역할을 맡았다. 승기는 왕의 총애를 받는 홍림을 질투한 나머지 고려왕(주진모 분)의 총애를 받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쌍화점’ 캐스팅 관계자는 심지호에 대해 “미소년 같은 외모와 충돌하는 남성적인 카리스마에 끌려 조인성의 라이벌 ‘승기’ 역할에 주저 없이 낙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심지호는 올해 초 개봉했던 영화 ‘무방비도시’에서 냉혹한 소매치기 역할로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변신에 성공했다. 관객들은 ‘카리스마 있는 강한 모습을 그 동안 감춘 것 같다’며 심지호의 연기 변신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무방비도시’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심지호는 이번 작품에서 한 층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호위무사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꾸준한 운동으로 멋진 근육질의 몸매를 다듬어 온 심지호는 영화를 위해 맹연습한 승마와 검술 실력을 극 중 화려한 액션 연기로 선보이게 된다. 한편 영화 ‘쌍화점’은 지난 12일 크랭크 인했으며,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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