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에서 지난 3월 26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다섯남자와 아기천사’에 출연 중인 고세원, 최원준, 원태희, 지은성, 진원이 아기 천사 해찬이에 대한 아낌 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고세원, 최원준, 원태희, 지은성, 진원과 해찬이는 2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계획과 이 프로그램의 취지를 밝혔다. 지난 3월 26일부터 방송된 ‘다섯남자와 아기천사’는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족 만들어주기’로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휴머니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다섯 남자가 입양 대기 아동인 해찬이를 키우면서 한국 사회에 입양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 됐다. 주인공 해찬이는 태어난 지 10일 만에 해남의 한 바닷가에서 발견됐다. 처음에는 아이를 키우는 것이 힘들었지만 해찬이가 점점 자라 “엄마! 엄마!” 라고 부를 때마다 가슴이 아프고, 걸음마를 할 때는 가슴이 찡하고 처음보다 한결 밝아지는 모습을 보게 될 때는 너무도 기쁘다는 다섯 남자는 간담회 중에도 한시도 해찬이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다섯 명이서 벌갈아 가며 해찬이와 잠을 자고 시간만 나면 해찬이와 놀아주는 다섯 남자는 입양에 대해 희망적인 말을 많이 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다섯 남자는 해찬이가 입양이 된 후에도 일정기간 자신들의 수입의 일부를 지원하고 부모님과도 지속적인 연락을 할 것이라고 약속 했다. 아빠 역 고세원, 엄마 역 최원준, 이모 역 원태희, 삼촌 역 지은성, 막내 삼촌 역 진원. 이 다섯 남자의 좌충우돌 육아일기는 6월까지 계속된다. 이 프로그램이 입양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appy@osen.co.kr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