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38)가 결혼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정준호는 "좋은 결과 있도록 노력해볼 계획"이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28일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MBC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 종방연에서 정준호는 결혼여부를 묻는 질문에 “인터뷰를 한 적이 없는데 기사가 나와서 당황스럽다”며 “결혼할 나이가 됐기 때문에 숨기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기사가 나와서 안타깝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없는 일은 아니고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친구는 있는데 결혼을 얘기할 정도는 아니다. 올해를 넘기면 만나기가 더 힘들어질 것 같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해볼 계획”이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그러자 정준호와 절진한 정웅인은 “정준호씨가 전화 통화할 때 여자목소리가 들리길래 같이 식사 한번 하자는 그 분인 것 같긴 했다”며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연출을 맡은 이태곤 PD는 “몰랐다. 매일 내가 데리고 있었는데 언제 연애를 했는지 모르겠다(웃음)”고 전혀 몰랐던 사실임을 털어놓았다.
정준호는 올해 초 지인의 소개를 통해 7세 연하의 P씨를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P씨는 국내 항공사 고위 임원의 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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