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요미우리 이승엽(32)이 드디어 실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는 요미우리의 2군에서 조정중인 1군 선수들의 근황을 소개하면서 이승엽이 골든위크기간중에 이스턴리그(2군)에 출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본의 골든위크는 29일 식목일을 시작으로 5월5일 어린이날까지 국경일이 겹치는 1주일 연휴 기간을 일컫는 말이다. 이승엽은 지난 14일 2군에 내려간 뒤 김기태 2군 타격코치와 김종훈 연수코치와 함께 강훈을 거듭하고 있다. 타격폼도 변경하는 등 사실상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매일 수 백개의 스윙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동안 2군 출전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는 이번 주중 2군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하라 하루키 수석코치는 이승엽의 1군 복귀 전제조건으로 "2군에서 폭발을 해야 된다"고 밝혔다. 이승엽이 2군에서 확실한 기량을 보여줘야 1군에 올라올 수 있다는 말이다. 라미레스, 곤살레스와 외국인 경쟁도 벌어야 된다. 단순히 타격감을 끌어올린다고해도 무조건 1군에 올라올 수 없는 상황이다. 이승엽의 분발을 기대한다. sunny@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