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정준호(38)가 마지막회 파격 베드신에 대해 “실제로는 더 야하게 찍었다”고 밝혔다. 28일 밤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MBC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 종방연에서 정준호는 지상파 방송으로서는 수위가 높았던 베드신에 대해 묻자 “주시청자층이 2,30대 여성들이 많다보니 최진실 선배와 함께 팬서비스 차원에서 열심히 찍어보자고 합의를 봤다”며 “실제로는 더 야하게 찍었다. 영화에서 보여줄 수 있는 정도의 수준으로 찍었던 같다. 하지만 방송 심의에 적당하게 편집돼 나갔다”고 언급해다. 최진실은 “현장에서는 더 야하고 더 오랫동안 촬영했다. 그때 시각이 새벽이었는데 스태프들도 잠이 다 깼는지 정말 열심히 찍더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정준호는 방송 초반 저조한 시청률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처음에는 생각보다 시청률이 안 나와서 힘들었다. 하나님이 왜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시나 생각했다”며 “하지만 이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했고 모든 분들이 힘이 돼주셔서 잘 끝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1,2회가 끝나고 점심식사를 하는데 최진실씨가 시청률이 안 좋아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더라. 사내대장부 같은 마음씀씀이에 눈물이 날 정도였다. 여유로움이 돋보였다. 감사하다”고 최진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hellow0827@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