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가 토론토를 꺾고 12년만에 컨퍼런스 4강에 선착했다. 애틀랜타는 보스턴에 2연승을 거뒀다. 올랜도 매직은 29일(한국시간) 암웨이 아레나에서 열린 동부 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5차전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서 드와이트 하워드(21득점, 21리바운드)의 놀라운 활약에 힘입어 102-92로 승리했다. 이로써 4승 1패가 된 올랜도는 12시즌만에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고 하워드는 골밑에서 맹활약하며 최고의 모습을 선사했다. 라샤드 루이스도 18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팀 승리를 도왔다. 반면 토론토는 크리스 보시가 16득점, 9리바운드에 그치며 4강 진출이 물거품됐다. 올랜도는 3쿼터 재미어 넬슨의 3점슛으로 68-66으로 역전한 뒤 리드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챙겨갔다. 하워드는 4쿼터에서 토론토를 밀어붙이는 앞장섰고 결국 10점차의 승리를 낚았다. 한편 보스턴 셀틱스는 28일 조지아주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 동부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4차전 원정경기서 92-97로 져 2패(2승)째를 당했다. 애틀랜타는 2연패 후 2연승에 성공했다. 보스턴은 레이 앨런과 케빈 가넷이 각각 21득점과 20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해줬지만 수비에서 조 존슨(35득점)과 조시 스미스(26득점)을 막지 못하며 애틀랜타에 패하고 말았다. 4쿼터 82-88까지 뒤진 보스턴은 이후 종료 5초를 남겨놓고 제임스 포지의 3점슛이 성공되면서 92-95까지 추격했지만 이후 스미스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패했다. ■ 29일 8강 플레이오프 전적 ▲ 동부컨퍼런스 올랜도(4승 1패) 102-92 토론토(1승 4패) 애틀랜타(2승 2패) 97-92 보스턴(2승 2패)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