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 발렌시아 FW 비야 영입전 가세
OSEN 기자
발행 2008.04.29 16: 49

토튼햄 핫스퍼가 스페인 국가대표인 발렌시아의 스트라이커 다비드 비야(27)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데미안 코몰리 토튼햄 이사가 발렌시아와 비공식 접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비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발렌시아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선수. 비야는 2005년부터 발렌시아에서 96경기에 출전해 52골을 기록했다. 소속팀은 강등 가능성이 높을 정도로 부진하지만, 그의 득점 행진은 여전하다. 올 시즌 페르난도 토레스가 리버풀에서 대성공을 거두며 스페인 스트라이커의 성공 가능성에서 물음표를 제거했기에 그의 가치는 더욱 높다. 이 보도에 따르면 비야는 이미 첼시, 리버풀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와 만나 이적 협상을 시작했다. 물론 후안데 라모스 토튼햄 감독 또한 비야를 만나 그를 토튼햄으로 데려올 생각이다. 토튼햄은 비야의 몸값으로 16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토튼햄은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빈 자리를 메울 선수로 비야 만한 선수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발렌시아는 겉으로는 비야를 팔 수 없는 선수라고 천명했지만, 다음 시즌을 앞두고 팀을 재정비해야 하는 발렌시아로서는 비야를 팔아 현금을 확보해야 한다. 비야 본인도 이미 발렌시아를 떠나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stylelomo@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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