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최희섭, 그도 노력 중"
OSEN 기자
발행 2008.04.29 18: 36

KIA 타이거즈 조범현(48) 감독이 주포 최희섭(29)에 대한 고민을 밝혔다. 조 감독은 2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최희섭이 최근 기복이 심하다. 기술적인 측면도 있고 컨디션 저하 등 여러 가지 변인이 복합적으로 겹친 상태"라며 최희섭의 부진을 진단했다. 뒤이어 조 감독은 "상대 배터리가 최희섭을 분석하는 데에도 이유가 있을 것이다. 지금 현재 최희섭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인데 많은 이야기는 하지 않고 있다"라며 "가뜩이나 심란할 텐데 감독이 지시하고 코치도 많은 주문을 내리면 스트레스만 쌓일 뿐"이라며 지나치게 많은 주문은 삼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 감독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다 지난 24일 2군으로 내려간 좌완 전병두(24)에 대해 "제구력 문제 이전에 심리적으로 불안한 감이 있었다"라며 부진 원인을 간략하게 밝혔다. chul@osen.co.kr 조범현 감독이 최희섭에게 토스배팅 볼을 던져주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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