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사장 김진)는 30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2007-2008 프로농구 통합 챔피언에 오른 원주 동부 프로미의 전창진 감독과 MVP 트리플 크라운(정규리그-올스타전-챔피언 결정전 MVP)의 주인공인 김주성 선수를 초청, 승리 기원 시구와 시타 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프로농구 통합 챔피언을 차지한 원주 동부의 우승을 축하하고 두산 베어스의 이번 시즌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서 추진된 것이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원주 동부 프로미는 지난 25일 챔피언 결정전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꺾으며 남자 프로농구 최단 경기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이번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먼저 이날 경기 시작에 앞서 그라운드서 두산 김경문 감독과 동부 전창진 감독이 홈 유니폼 교환식을 실시하며 양팀의 선수단 대표로서 김동주와 김주성이 선수단 대형 친필 사인볼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두산의 승리 기원 시구를 위해 김주성이 마운드서 시구를 맡고 전창진 감독은 타석서 시타를 맡는다. 한편 지난 1월 5일 원주 치악 체육관서 열린 원주 동부의 홈경기서는 두산 최고참 안경현이 시투를 실시한 바 있다. chul@osen.co.kr 원주 동부 전창진 감독과 MVP를 수상한 김주성이 지난 25일 통합 우승을 확정지은 후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