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디뉴는 뛰어나지만 그의 몸값이 너무 비싸다". AC 밀란과 함께 호나우디뉴(28, FC 바르셀로나) 영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던 인터 밀란이 공식적으로 영입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인터 밀란 마시모 모라티 회장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서 "현재 FC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호나우디뉴의 몸 값은 너무 비싸다"면서 "그가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현재 영입하기에는 너무나 큰 액수"라며 영입을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최소한의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400억 원). 하지만 영입을 완료했다는 발표까지 나왔던 AC 밀란은 700만 파운드(약 140억 원)의 첫 제안을 시작으로 최대 1000만 파운드까지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런 AC 밀란의 반응에 인터 밀란도 선수단을 어렵게 끌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막대한 투자는 힘들겠다는 표현이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30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차전서 폴 스콜스에 결승골을 내주며 1-0으로 패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호나우디뉴는 출전하지 않았다. 10bird@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