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26)이 서아프리카 세네갈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출국한다. 한예슬은 30일부터 8박 9일의 일정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해 사막으로 변하고 있는 서아프리카 세네갈 아이들을 만나고자 출국한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박종삼)과 SBS가 공동주최하는 '2008년 기아체험 24시간'은 올해 ‘환경’을 테마로 지구촌 곳곳에서 지구온난화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를 도울 예정이다. 적도지대에 속한 세네갈은 현재 사막화로 인해 경작지가 감소되고 식량이 부족한 상황. 농사법 또한 강수량에만 의존하고 있고 식수시스템의 미비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이슬람국가로 일부다처제가 만연하며 조혼(10세-12세 여자아이들의 결혼이 일상화)으로 인한 여성들의 다양한 기회가 박탈되고 있는 곳이다. 한예슬은 사막화가 되어가고 있는 지역에서 삼림화를 위해 노력중인 월드비전 사업장을 방문하고 조혼의 고통을 겪고 있는 여자아이들 및 가난하지만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학교를 방문, 페인트칠 등의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한예슬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번 방문을 위해 황열병 주사와 말라리아 예방약을 먹으며 현지 어린이들을 만날 기대감을 갖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한예슬 외에도 조세현 사진작가가 동행한다. 조세현 사진작가는 세네갈의 도움이 필요한 현장과 한예슬의 봉사활동 등을 카메라에 담아 올 10월 초에 방송되는 '2008 기아체험 24시간'을 통해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