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인봉, 5년 만에 토크쇼 나들이
OSEN 기자
발행 2008.04.30 09: 47

개그맨에서 뮤지컬 제작자로 변신한 표인봉(41)이 5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해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공개했다. 표인봉은 28일 사랑하는 아내와 딸과 함께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얼마 전 새 단장한 집의 모습을 공개했다. 표인봉은 아내의 센스 감각이 돋보이는 집에서 딸 바하(9)와 함께 좌충우돌 요리 만들기와 퍼즐 맞추기 등 다정다감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 날 함께 출연한 딸 바하는 외국에 나가 어학공부를 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내 MC들을 놀라게 했다. 표인봉은 “나만큼은 기러기 아빠가 되기 싫어 일부러 바하가 5살 때부터 영어 유치원에 보냈다”고 말했다. 올 가을 뮤지컬 ‘제너두’ 준비 등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표인봉은 둘째 계획이 없냐는 질문에 “예전부터 둘째를 낳았으면 했고, 바하가 크면서 그 생각이 더 커졌다. 하지만 바하가 절대 안 된다고 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아내 유정화 씨는 “남희석 씨에게 비법을 전수 받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표인봉은 아내를 위해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를 준비해 감동을 선사했다. 표인봉이 결혼 12주년을 맞아 딸 바하와 함께 사이판으로 가는 여행을 계획한 것. 아내 유정화 씨는 “남편에게 너무 고맙고, 이 행복이 일 년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표인봉은 “일 년이 뭐냐, 적어도 삼 년은 이어질 것 같다”며 행복함을 드러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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