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혜정(26)이 거미(27)의 후속곡 ‘거울을 보다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새 영화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강혜정은 최근 YG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기며 한 식구가 된 거미를 위해 따로 시간을 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거울을 보다가’ 뮤직비디오 촬영은 4일간 경기도 남양주의 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촬영기간이 길지 않은 탓에 강혜정은 4일 동안 10시간도 못 잔 상태에서 강행군을 펼쳐야 했다. 뮤직비디오에서 강혜정은 다른 여자와 사랑을 나누고 있는 연인의 모습을 직접 목격하고 실의에 빠지는 여인을 연기했다. 강혜정은 연인과의 행복했던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서는 사랑에 빠진 여인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표현하고 연인이 다른 여자와 있는 모습을 보고는 오열하는 장면을 열연해 촬영장을 압도했다. 거미의 ‘미안해요’ 뮤직비디오에 이어 이번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은 현영성 감독은 “연기파 배우 강혜정씨와 이번 촬영을 하게 돼서 기대감이 매우 컸는데 실제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강혜정씨의 열연 덕분에 좋은 뮤직비디오가 나올 것 같다”며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거미도 자신의 뮤직비디오를 위해 열연을 펼치는 강혜정을 응원하러 밤늦게 촬영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거미는 “평소 강혜정씨가 출연하는 영화도 많이 좋아했는데 이렇게 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줘서 매우 기쁘다. ‘미안해요’에 이어 아주 멋진 뮤직비디오가 나올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거미의 이번 후속곡 ‘거울을 보다가’는 거미 특유의 솔(soul)적 감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거미가 직접 작곡에 참여하기도 했다. 거미는 5월 부터 후속곡 활동에 돌입한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