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뉴올리온스 컨퍼런스 4강, 디트로이트 3승째(종합)
OSEN 기자
발행 2008.04.30 13: 56

샌안토니오가 피닉스와 역전, 재역전 끝에 꺾고 컨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뉴올리온스도 댈러스를 꺾고 6년 만에 컨퍼런스 4강에 올랐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30일(한국시간) AT&T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스와의 서부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 4선승제) 5차전서 접전 끝에 92-8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4승 1패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피닉스는 끝까지 1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종료 5초전 시도한 고단 기리섹의 3점슛이 빗나가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반면 끈질긴 승부로 역전과 재역전이 펼쳐진 4쿼터서 샌안토니오의 집중력은 빛났다. 4쿼터 종료 31초를 남겨 놓고 토니 파커의 점프슛에 힘입어 86-85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점수차를 88-85로 만들었고 팀 덩컨의 귀중한 수비 리바운드에 이어 자유투 성공으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토니 파커는 31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팀 던컨은 28득점, 17리바운드를 올리며 골밑을 지배했다. 앞서 열린 경기서 뉴올리온스 호니츠는 뉴올리온스 아레나에서 열린 서부 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5차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크리스 폴의 활약에 힘입어 99-94로 승리했다. 이로써 4승 1패가 된 뉴올리온스는 6년 만에 서부컨퍼런스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뉴올리온스를 이끄는 바이런 스캇 감독은 이날 올해의 감독상도 수상해 기쁨을 더했다. 뉴올리온스는 크리스 폴이 24점 15어시스트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코트를 휘저은 가운데 타이슨 챈들러(10점 14리바운드)와 데이빗 웨스트(25점 7리바운드)가 내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한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디트로이트 오번힐스 팰리스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동부컨퍼런스 8강 5차전 홈경기서 천시 빌럽스(21점 12어시스트), 리처드 해밀턴(20점 5리바운드), 라시드 월러스(19점 6리바운드)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98-81로 승리해 3승 2패로 앞서 가며 4강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반면 휴스턴 로키츠는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의 서부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5차전에서 95-69로 승리를 거두며 벼랑 끝에서 벗어나 2승(3패)째로 기사회생했다. 2쿼터부터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린 휴스턴은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29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루이스 스콜라도 18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 30일 8강 플레이오프 전적 ▲ 서부컨퍼런스 샌안토니오(4승 1패) 92-87 피닉스(1승 4패) 뉴올리온스(4승 1패) 99-94 댈러스(1승 4패) 휴스턴(2승 3패) 95-69 유타(3승 2패) ▲ 동부컨퍼런스 디트로이트(3승 2패) 98-81 필라델피아(2승 3패)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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