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년 동안 매주 일요일 전 국민의 노래 열풍을 이끌었던 KBS 1TV ‘전국노래자랑’이 인터넷 노래방으로 진화한다. KBS는 5월1일부터 ‘전국노래자랑’과 ‘대결 노래가 좋다’ 등 인기 TV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시청자 참여형 노래방 서비스인 ‘노래판 닷컴(www.norepan.com)’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달 1400회 방송을 돌파하며 국내 최장기간동안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전국노래자랑’은 전국 방방곡곡의 아마추어 가수 지망생들이 끼와 재능을 발휘하는 대표적 시청자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노래판 닷컴’은 TV의 인지도와 인기도를 그대로 인터넷에 옮겨 네티즌 참여형 UCC사이트로 진화시킨 것이다. 이번 ‘노래판 닷컴’ 서비스에는 KBS뿐만 아니라 음악콘텐츠 전문업체인 금영과 SM온라인이 공동으로 서비스 기획과 제작에 참여해 다양한 노래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티즌은 ‘노래판 닷컴’을 통해 실시간 노래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웹캠을 활용한 실시간 노래방 콘텐츠 제작하여 UCC기반의 업로드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네티즌들은 아마추어 가수들의 UCC를 감상하고 온라인으로 랭킹을 매길 수도 있다. ‘노래판 닷컴’ 서비스를 기획한 KBS 콘텐츠전략팀 서지희 차장은 "30년 인기를 누려온 ‘전국노래자랑’이 UCC 인터넷에서도 최고의 인기와 화제를 모을 것이다"며 TV와는 별도로 학교와 생활현장을 찾아가는 다양한 형태의 'UCC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KBS는 앞으로도 인기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인터넷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며 ‘노래판 닷컴’ 서비스를 모바일과 IPTV 등 다양한 윈도우에도 적용시켜 시청자 콘텐츠의 크로스 미디어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