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에 둘째 딸이 태어날 예정이다.” 가수 이승철(42)이 곧 둘째 딸의 아빠가 된다. 이승철은 5월 23, 24일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콘서트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빠가 된다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해 1월 26일 2살 연상의 박현정씨와 결혼식을 올린 이승철은 결혼과 동시에 한 아이의 아빠가 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아내와의 사이에서 첫 자녀이자 둘째 딸을 얻게 됐다. 이승철은 “아직은 잘 실감이 안 난다. 아기가 배를 계속 발로 차는데 아직 감흥은 안 온다. 신기하고 궁금하고 또 걱정도 된다. 건강하게만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를 가져 배가 불룩한 아내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아기는 낳더라도 배는 불룩했으면 좋겠다. 아내가 잠시만 없어도 외롭다”며 극진한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첫 째 딸과도 굉장히 친해졌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이승철은 “이제는 문자를 주고 받는 정도가 아니라 처음에는 말을 해도 눈을 안 마주치고 말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반말을 쓴다. 기분이 정말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철은 이번 공연의 콘셉트를 ‘더 타임머신’으로 설정하고 무대 제작비에만 총 50억원을 투자했다. 5.1 서라운드 시스템을 도입해 진정한 라이브 공연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