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김승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컵대회서 3승째를 신고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30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컵 2008 A조 4라운드 서울과의 경기서 김승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승 1패가 된 부산은 3승 1무의 수원에 이어 A조 2위를 유지하게 됐다. 반면 서울은 2무 2패가 되며 컵대회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서울은 부산을 상대로 박주영, 고명진, 정조국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지만 후반 들어 정조국 대신 데얀을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왔다.
반면 부산은 보복성 행위로 퇴장을 받은 안정환이 정규리그 9라운드까지 출장정지를 받음에 따라 컵대회 선발로 출전했다.
팀 공격을 이끈 안정환은 그러나 슛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명예 회복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대신 김승현이 후반 28분 정성훈의 패스를 이어받아 결승골을 기록했다.
부산은 이후 무삼파 대신 김은중이 들어온 서울에 맞서 골을 잘지켜 1승을 챙길 수 있었다.
■ 30일 전적
▲ 부산
부산 아이파크 1 (0-0 1-0) 0 FC 서울
△득점=후28 김승현(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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