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물로가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그동안 부진을 씻어낸 호물로는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제주는 호물로의 두 골에 힘입어 30일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컵대회 4라운드 인천과의 경기서 4-0 대승을 거뒀다. 특히 호물로의 첫 골을 시작으로 골행진을 이어간 제주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조진수의 골과 다시 호물로의 추가골, 심영성의 마무리골로 컵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팀 승리를 이끈 호물로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결과, 내용 모두 너무 좋다"는 호물로는 "그동안 골이 나오지 않아 걱정했는데 많은 골이 터져 기쁘다"고 했다. 적응이 끝난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는 "이제 4개월이 됐다. 적응을 마친 것은 아니지만 더 빨리 적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호물로는 제주 특유의 패스워크가 살아나기 시작한 것에 대해서도 "우리의 노력이 이제 빛을 보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