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포수 엘리제르 알폰소(29)가 상당 기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일(이하 한국시간) 금지 약물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알폰소에게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징계는 2일부터 시작한다. 베네수엘라 출신 알폰소는 200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87경기에 나섰고, 지난해에는 시즌 후반 승격돼 26경기에 출장했다. 통산 113경기 타율 2할6푼3리 13홈런 45타점을 올렸다. 올해에는 시즌 개막 직전 트리플A 프레스노로 강등됐다. 16경기에 출장, 타율 3할6리 3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는 선수들의 금지 약물 사용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도핑테스트에서 첫 양성반응을 나타낸 선수에게 50경기, 두 번째 양성반응에 100경기, 세 번째에는 영구 제명이라는 중징계를 실시하고 있다. workhorse@osen.co.kr
